자료실         논문검색

서양말을 소리와 꼴을 따 만든 한자말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25
일본에서 미국 돈을 나타내는 하나치(단위)인 '$'를 꼴이 비슷한 '弗'로 쓰고 '딸라'라 했다. 하지만 벌써 오래 전에 '弗'을 버리고 저네들 글자인 '가나'로 '딸라'라 쓴다. 말하자면 일본에서 만들어 쓰다가 버린 쓰레기다. 그런데도 우리는 아직 '弗'로 쓰고 '불'이라 읽는다. 여기서 쓰는 '弗'은 한문자 '弗(불)'이 아니라 '$'이고 소리는 '달러'다. '불'이라 해서는 안 된다.
중국에선 '유럽'을 '구라파(歐羅巴)'라 쓰고 '어우로바'라 읽는데 '어우로바'는 '유럽'을 중국 사람이 읽는 소리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 한문자 소리대로 '구라파'라 한다. '유럽'과는 아주 동뜬 소리다. 일본에선 '浪漫(낭만)'이라 쓰고 '로망'이라 읽는데 우리는 '낭만'이라 한다. '硝子(초자)'도 마찬가지다. 일본 한자말 소리로는 '가라스(글라스=유리)'지만 우리가 읽을 때는 '초자'다. 서양말 소리를 따 만든 일본말마저 한자말이라 믿고 부처님처럼 받들고 있다.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