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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잖은'과 '만만찮은'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328





'-지 않-'의 준말은 '-잖-'으로 적습니다. 보기를 들어 보겠습니다.


(1) <본말> <준말>
그렇-지 않-고 → 그렇잖고
적-지 않-은 → 적잖은
멀-지 않-아서 → 멀잖아서
두렵-지 않-았다 → 두렵잖았다

'-하지 않-'의 준말은 '-찮-'으로 적습니다. 그 보기와 줄어지는 과정을 보이면 다음과 같습니다.


(2) <본말> <준말1> <준말2>
만만-하지 않-고 → 만만치 않고 → 만만찮고
변변-하지 않-은 → 변변치 않은 → 변변찮은
시원-하지 않-아서 → 시원치 않아서 → 시원찮아서
대단-하지 않-았다 → 대단치 않았다 → 대단찮았다

종전에는 '-쟎-, -챦-'으로 적는 것을 표준으로 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것들을 각각 [잖], [찮]으로 발음할 뿐 아니라, 굳이 '-쟎-, -챦-'으로 적어야만 할 당위성이 없다고 보아「한글 맞춤법(1988)」에서 표기의 원칙을 바꾼 것입니다(제39항). 여기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 반드시 준말을 사용해야 한다거나 준말만이 표준인 것은 아닙니다. (1), (2)에 나열한 모든 어형이 다 표준입니다. 어느 것을 사용할 것인가는 전적으로 사용자가 선택할 문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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