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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와 님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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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과 대화를 나눌 때에 '○○○ 씨는 ~했다'라는 표현을 종종 접하게 된다. 그 당사자를 존대하는 뜻으로 한다는 말이 이런 식이다. 그러나 어떤 분야의 원로를 학생이 '○○○ 씨'라고 칭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남의 '성(姓)'을 칭하여 '김 씨, 박 씨, 정 씨'라고 할 때에는 높임의 뜻이 온전히 드러난다. 동년배끼리 '동호 씨, 남숙 씨'라고 호칭하는 것도 그렇다. 그러나 어떤 사람을 직접 부르거나 가리킬 때에 '김 씨'니 '박 씨'니 하는 것에는 높임의 뜻이 매우 적다. 이것이 오늘날의 보편적인 언어 느낌이다. 어떤 분야의 원로를 '○○○ 씨'라고 칭함에도 깍듯한 느낌이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상대자로부터 인격이나 교양을 의심받을 수 있다.
이럴 때에는 '○○○ 선생(님), ○○○ 교수, ○○○ 박사' 중에서 상대나 상황에 맞게끔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 '○○○님'이라고 하는 것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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