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이라고 할 때의 '휴'(休)는 '쉼'을 뜻하며, '게'(憩)도 '쉼'을 뜻합니다. 따라서 '휴게'도 '쉼'의 뜻을 나타냅니다. 이것을 '휴계실, 휴계소'로 표기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게시판'이라고 할 때의 '게'(揭)는 '듦'을 뜻하며, '시'(示)는 '보임'을 뜻합니다. 그러니 '게시'는 '들어서 보임'의 뜻을 나타냅니다. 이것을 '계시판'으로 표기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계시'(啓示)는 '열어 보임'의 뜻으로, '신의 계시를 받았다.'와 같은 경우에 쓰는 낱말입니다. '게시'(揭示)와는 전혀 다르지요.
(국기) '계양'은 (국기) '게양'의 잘못된 표기입니다. 부처의 공덕을 찬미하는 노래인 '게송'(偈頌)을 '계송'으로 적는 것도 잘못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