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문 : 철학이 지닌 실천적인 진면목을 우리 삶으로 복귀시키려는 철학적 활동이 1982년 독일의 아헨바흐(G.B.Achenbach)의 철학 프라시스(philosophische Praxis)라면 철학이 지닌 언어와 세계의 관계에 대한 관심의 19세기 전후의 표현중의 하나인 해석학이 지닌 문자와 말에 대한 성찰을 현대의 마음의 문제와 병을 진단하고 치유하는 데 활용하는 것이 철학 상담이다. 필자는 철학의 전통적인 문제의식과 방법에서 출발한 철학 상담의 이론적인 단초를 확장시키지 위하여 해석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시키고자 한다. 필자는 우선 서양 철학 전통에 있어서 해석의 문제의 출발점인 언어와 세계의 관계에 대한 플라톤의 성찰을 출발점으로 하여 플라톤의 문제의식을 19세기 전후의 해석학적 전통 속에 자리매김하는 보편적 해석학의 선두주자인 슐라이어마허와 딜타이의 해석학적 입장을 살펴본다. 그리고 해석작적 전통의 이단이라고 할 수 있는 슐레겔을 기점으로 니체의 반-형이상적 해석학적 입장을 살펴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니체의 해석학적 사유를 새롭게 읽어냄으로써 보편적 해석학 전통에 있어서 묻히곤 했던 니체의 해석학적 위상을 부각시킨 푸코의 니체 해석을 살펴본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필자는 최근에 출현한 철학 상담과 해석학적 성찰의 생산적인 접목지점을 드러내 본다.
주제분류 : 철학 상담, 해석학
주제어 : 해석, 기호, 철학 상담, 말, 문자, 대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