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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들』 연구 : 시인의 예술적 고립과 도덕적 의무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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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슨(Alfred Lord Tennyson)은 대표적인 빅토리아 조 시인이자 전형적인 19세 기인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여기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의 시에 빅토리아적 경험의 중요한 부분들을 반영했을 뿐 아니라 그의 동시대인들은 그를 자신들의 문화와 사고의 지도자로서 인정했기 때문이다. 당대에 “테니슨풍”이라는 말이 “빅토리아 풍”이라는 말과 거의 동의어로 사용되었음은 테니슨에 대한 대중들의 의존도와 당대에 대한 그의 공헌도가 얼마나 지대했는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그는 사회가 요구하는 시대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에만 만족할 수는 없었다. 그는 대중의 지도자로서의 시인의 역할과 심미적 은둔자로서의 시인의 역할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였다. 그는 동시대의 누구보다도 사회적 요구에 민감한 시인이었고 또한 대중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본능적인 경향에의 동경과 도덕적 사명감 사이에서 고뇌하였다. 그의 본능적인 경향은 자신만의 예술의 성에 머물며 미의 세계를 노래하는 것이다. 그러나 시대의 아버지로서 대중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당대의 문제들에 대한 확고한 지침을 제공하는 것은 때로 그에게 너무나 버거운 일이었다. 그 결과는 대중의 지도자로서의 시인의 역할과 심미적 은둔자로서의 시인의 역할 사이의 갈등으로 나타나며, 이는 『시편들』(Poems, 1832)에서 첨예한 대립양상으로 드러난다. 본 논문의 목적은 이 과정을 살펴봄에 있다.



주제어 : 빅토리아 조 ,테니슨 ,『시편들』 ,대중의 지도자 ,심미적 은둔자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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