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의 목적은 인문치료(Humanities Therapy)의 한 방법으로서의 초ㆍ중등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문 학교’사례를 통해 인문치료학의 정립 가능성을 탐색해보는 데 있다. 이 논문에서 다루고 있는 인문학교 프로그램은 '관계와 소통’프로그램인데, 이 프로그램은 관계의 깨짐으로부터 발생하는 다양한 정신적ㆍ정서적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다. 최근 많은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고통 가운데 하나는 '관계’의 깨짐으로부터 오는 것인데, 이는 무엇보다 소통의 부재와 단절과 연동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더하여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정신적ㆍ정서적 고통의 치유뿐만 아니라 관계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고, 올바르게 소통하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봄으로써 가장 인간다운 삶을 지향하도록 돕기 위한 교육과 상담의 방법을 활용한 통합적 프로그램의 성격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은 인간이 사회적 존재라는 기본 전제하에, 인간이 만나는 가장 작은 사회인 가정, 학교, 사회까지 사고의 영역을 확장하여 건강한 자아상을 확립하고 바람직한 인간상을 만들어가는 것에 목적을 둔다. 지식의 양은 나날이 늘어가지만, 정작 인간다운 삶에 대한 고민을 할 여력이 없는 기존 교육에서 인문학 교육과 상담, 치유를 겸한 프로그램은 긍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주제어 : 인문치료 ,인문학교 ,교육 ,상담 ,치유 ,관계 ,소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