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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역사회학회를 찾아주신 데 대해 충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한국지역사회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학회는 30여년의 뿌리와 함께 창립 20주년의 전통을 가진 이 분야 대표적인 학회입니다. 우리 학회는 특히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전북지역에서 활발히 연구 활동을 해 오던 연구단체들이 지혜와 뜻을 모으기 위해 창립한 진정한 지역 연구자들의 네트워크입니다. 나아가 우리 학회는 학문 분야의 경계를 뛰어넘어 지역 문제를 논의하고 교류하는 명실상부한 학제적인 지역연구의 선도자입니다.

  • 본 학회가 발간하는 「지역사회연구」는 2011년도에 등재지로 등록되었고 매회 이 분야의 이론적, 실천적 지평을 넓혀가는 훌륭한 논문들이 게재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문제와 관련한 국내·외 학술세미나를 년 2회 이상 개최하면서, 전문 연구자들의 발표와 함께 대학원생들의 논문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간 학술교류와 우의를 다져왔고 지역 문제의 이슈와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으로 이 분야의 저변 확대와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를 이렇듯 발전시켜 주신 전회장님, 임원님 그리고 회원님들의 열성과 노고에 사의를 올리면서 21대 회장에 임하는 각오와 결의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작금에 목도하고 있는 지방의 위기를 직시하고 이 문제의 이론적 규명과 함께 그 해결을 위해 우리 학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특히 최근 구체화 된 지방 대학의 위기는 지방의 위기일 뿐 아니라 우리 학회와 연구자들의 위기이기도 합니다. 이 문제의 합리적이고 전향적인 해결이 없이는 지방의 위기는 가속화될 뿐입니다.

    이와 함께 지방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보전하고 창출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방에서 교육을 받는다고 해도 일자리가 없으면 지방을 떠나야 하고 결국 사람이 없는 지방의 붕괴는 불가피한 것입니다. 지방에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해져서 젊은이들과 우수한 인력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우리 학회가 역량을 배가하고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나아가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풍요롭고 개성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 지방에 살면서도 높은 문화를 향수하고 지역 복지가 제공되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고 지역마다의 전통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더하여 올해에 충청 지회가 설립될 예정임을 기쁜 마음으로 알려드립니다. 과거에 충청 지회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명맥을 유지하고 못하고 해산되었는데 이번에 다시 뜻 있는 연구자들이 모임을 갖고 지회를 설립하여 우리 학회에 가입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는 본 학회의 발전을 뜻하는 것일 뿐 아니라 지역 연구자들 간 연대의 확장으로서 환영해 마지않습니다.

    우리 학회 회원님들과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 분들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 드리며 거듭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 2021년 3월 1일
    제21대 한국지역사회학회 회장 권오혁